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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파울루총영사관, 재외국민 보호 성과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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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파울루총영사관, 재외국민 보호 성과 빛났다
적극행정·정부혁신 부문 동시 우수상…생명·재산 보호와 영사서비스 혁신 인정
한인투데이 편집부 2026년 8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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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상파울루대한민국총영사관(총영사 채진원)이 외교부가 주관한 '2026년 상반기 재외국민보호 성과 우수사례 공모전' 에서 적극행정 부문과 정부혁신 부문에서 나란히 우수상을 수상 하며 재외국민 보호 활동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단일 재외공관이 두 부문에서 동시에 우수상을 수상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성과로 평가된다.
3시간 만에 2억6천만 원 재산 회수…53년 만의 귀국까지 지원
적극행정 부문 우수사례는 브라질에서 홀로 생활하던 고령의 무연고 동포를 구조한 사례다.
당시 피해자는 집주인과 변호사, 은행 관계자 등이 연루된 조직적인 범죄로 인해 평생 모은 재산인 88만 헤알(약 2억6천만 원)을 6개월 이상 인출하지 못한 채 생명까지 위협받는 상황에 놓여 있었다.
사건을 접수한 김인호 경찰영사는 즉시 현장에 출동해 피해자의 신변을 보호하고, 현지 치안기관과 협력해 은행 측의 인출 거부를 해제하도록 조치했다. 그 결과 사건 접수 후 불과 3시간 만에 전 재산을 회수하는 데 성공했다.
총영사관은 이후 항공권 마련과 출국 절차를 지원해 피해자가 53년 만에 대한민국으로 영구 귀국할 수 있도록 도왔으며, 국내 송금과 예금 인출까지 전 과정을 지원했다.
국내 수사까지 이어지는 영사조력…무료 법률상담 플랫폼 구축
정부혁신 부문에서는 해외 체류 국민의 법률 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영사조력 체계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총영사관은 주상파울루총영사관·국내 자문변호사·브라질한인회가 참여하는 3자 협력체계를 구축해 무료 법률상담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해외에서 범죄 피해를 입은 국민이 귀국한 이후에도 고소장 접수와 피해 회복 등 국내 수사 단계까지 영사조력을 확대해 기존 영사서비스의 한계를 넘어선 점이 혁신 사례로 인정받았다.
"재외국민 보호는 국가의 최우선 책무"
채진원 총영사는 "이번 수상은 총영사관 직원 모두가 재외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현장을 뛰어다닌 결과"라며 "앞으로도 현지 치안당국과 국내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해 브라질에 거주하는 우리 국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7월 말 브라질을 국빈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도 상파울루 동포 간담회에서 총영사관과 한인사회가 함께 추진한 '우리 가게 앞은 우리가 깨끗이' 범죄예방 캠페인을 언급하며, 한인타운 환경 개선과 치안 강화에 기여한 노력을 높이 평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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